명동대성당
2024년도 본당 사목 지침
시노드 교회를 살며, 희년을 준비하는 공동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만난 우리 모두는 선교사입니다.” (「복음의 기쁨」, 120항 참조)
교구장님께서는 2024년 사목교서를 통해 “시노드 교회를 향해서 계속 걸어갑시다.”라고 호소하시면서, ‘친교, 선교, 참여’의 삶을 살아가자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주교좌 명동대성당 공동체는 하느님과의 깊은 인격적 만남, 친교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참다운 친교를 이룰 수 있어야겠습니다. 또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삶 자체’인 선교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이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 사랑의 여정에 동참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친교와 선교의 삶을 살아가는 본당의 모든 식구들이 서로 연대하여 참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본당 전체 차원에서의 몇 가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안합니다.
1. ‘감사의 3ㆍ3ㆍ3’을 생활화 합시다.
하루 세 번 다른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하루 세 번 다른 사람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으며,
하루 세 번(일어나서, 하루의 중간, 잠자기 전)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도록 합시다.
2. 천사(‘천 원의 사랑 실천’)가 됩시다.
매월 첫째 주일 미사 후 퇴장 때의 자율적인 봉헌(천 원)에,
일정액의 본당 봉헌을 합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는 천사가 되도록 합시다.
3.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4대 헌장(전례, 교회, 계시, 사목)’을 익히고, ‘주님의 기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도 생활을 충실히 하며 희년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주임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