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월) 올해 세 번째 도시피정-기쁨 찾는 기쁨-을 진행하였습니다.
 
도시피정은 일상 속의 지친 마음을 성찰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으로,

이번 피정에서는 ‘쉼’을 주제로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임 신부님 말씀을 전합니다.
 
경쟁사회에서 무장하고 살아가며,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고 마음에 힘을 주는 여러분들이

침묵을 훈련하고 배우길 바라며 도시피정을 만들었습니다.
 
침묵이라는 것은 말을 참는 것만이 아니라

말을 하지 않고 잊어버리는 것,

내면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것이 침묵입니다.

도시피정을 통해서 생각도 못했던 소리가 내면에서 들려오셨는지요.

여러분 내면의 존재와의 만남이 침묵이고,

그분이 예수님, 하느님 혹은 진정한 나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지난 3월 도시피정에는 예수님의 희생과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5월에는 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어머니를 묵상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7월 도시피정은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분들께

쉬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잘 쉬기 위해서 즐거움, 보람, 쉼에 대해서 묵상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삶 속에서 여러분의 길을 더 잘 살기 위해서

침묵 훈련을 하는 것이 도시피정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삶은 사는 사람이 힘을 갖고,

여러 가지 공격적인 말이 오가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다음 도시피정은 순교자 성월 9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를 참고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