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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말씀

파티마 성모님이 발현하신 지 꼭 100년 후인, 지난 5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홍보국에서는 서울주보 작가 중심

으로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주제는 “두려워 하지 마라, 나

는너를잊지않겠다”였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9주 동안 강의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멀리서도와주신신자분들, 봉사자들에게감사드립니다.

첫째 주 이인혜 데레사

(배우, 교수)

를 시작으로 황정민 아

녜스

(아나운서)

한비야 비아

(작가, 월드비젼 세계시민학교 교장)

바다

비비안나

(가수, 뮤지컬 배우)

신달자 엘리사벳

(시인)

이상용 헨리

(방송인)

정호승 프란치시코

(시인)

그리고 7월 1일에는 한미

정상회담 중계 관계로 양영은 아녜스

(기자, 앵커)

대신 김호정

엘리사벳

(배우)

, 그리고마지막강의는현재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뉴욕지부 부의장인 이소은 마리아

(가수, 국제변

호사)

가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멘토인 이분들의 이야기는 마치 무지개 색

처럼 너무 달랐으나 조화로웠습니다. 세속적인 눈으로 보

았을 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분들이지만, 단점도

많았고, 삶에서고통과어려움도많이겪었습니다. 또다른

공통점은이모든것을극복하는데항상그뿌리에는신앙

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분들은 다른 곳에서 강의할 때 이

신앙의이야기를쉽게하지못했을수도있을것입니다. 이

번 기회가 오히려 그분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 생

각됩니다. 그분들모두자신의단점에실망하지않고, 하느

님께서 뿌려준 달란트의 씨앗을 잘 키워 자신을 사랑하며

하느님께이어진끈을언제나놓지않았습니다.

한 강사의 고백이 오래 가슴에 남습니다. “사도 바오로

의 고백처럼 우리가 가장 약해졌을 때 하느님의 영광이 가

장크게드러나는것같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미워하고 자신

에게 실망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가장 바르

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판

단하고단죄하기까지합니다. 그리고가정이나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이의 단점을 자기 마음대로 고치려고 애를

씁니다. 마치 가라지를 뽑아 깨끗한 밭을 만들려는 유혹입

니다. 그러나세상의어느곳에도선과악은공존하고있습

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에는 나 자신도 쓸모없는 가라지일

수있습니다. 중요한것은이기적이고편협한눈으로볼것

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보는 지혜가 필

요합니다. 또한 나중에 온전히 밀과 가라지를 구분하시는

분은 바로 주님뿐이라는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가

족이나 형제, 이웃 중에서 못마땅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가

라지를뽑고싶은유혹이들때우리자신을먼저반성하는

마음을 가지는 습관을 지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

별히내안의가라지도겸손되이하느님께서뽑아주시도록

맡기는것이좋을것입니다.

신정동성당은 1976년 12월 목동성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되었고, 신월동성당

(1984년)

, 고척동성당

(1991년)

, 양천성

(2000년)

을 분할했습니다. 목동 거주 신자들의 증가와, 신정동으로 이주해 온 신자들로 인해 공소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974년 공소가 설립·운영되었습니다. 이후 1976년 진 제랄드 신부는 신정동공소와 신월동공소를

통합하고, 1977년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지원과 신자들의 모금을 더해 성전을 착공하고 축복식을 거행하였

습니다.

김명중

시몬신부

|

전산정보실부실장

신정동성당

사진

설명

서울특별시양천구중앙로46길 28

반포성당 신정동성당 구의동성당

가라지를뽑고싶은유혹

허영엽

마티아신부 | 서울대교구홍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