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ƾ

ٱ ؽ

유미

(가명, 여, 19세)

의처음발병은 10세무렵의간질발

작이었습니다. 평소 건강했던 딸아이의 갑작스런 상태

에 놀라 찾아간 대학 병원에서는 약만 잘 먹으면 좋아

질거라하여꾸준히약복용을해왔습니다.

몇 번의 고비가 있긴 했지만 평범한 일상을 지내며

아이는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휘청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더니 이후 하루가 다

르게 보행이 어려워지고 말도 어눌해지기 시작했습니

다. 체중도 급격히 줄어들어 팔다리의 앙상한 뼈대가

보일 정도로 아이의 상태는 계속 나빠져 갔지만 병원

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후 유미의 갑

작스러운 상태를 알기 위해 몇 년간 여러 병원을 전전

했지만 모두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

리고 지난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은 한 대학 병원에

서 진단받은 병명은 ‘치상핵적핵담창구 시상하부 위축

증’이라는희귀난치성유전질환이었습니다. 이질환은

간질, 소뇌 실조, 운동장애, 치매 등의 증상들이 다양한

조합으로 발현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국내에서

는불과몇명밖에보고되지않은희귀질환입니다.

현재유미는보행장애로인해휠체어에의존해생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목 삼킴 기능도 떨어져 밥을

먹는 것도 힘들어합니다. 유미 엄마는 영양 섭취도 걱

정이지만 하루에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 아이가 약을

제대로 넘기지 못하다 보니 혹시 증상이 악화될까 매일

불안합니다.

유미의 퇴행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재

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넉넉

지 않은 유미네 형편에 매달 150만 원의 약 값과 추가

로필요한재활치료비는엄청난부담입니다.

더욱이최근아빠가사고로인해다리를다치면서당

분간 근로 활동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엄마의 근로소득으로만 가족의 생계와 치료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엄마는 야간근무를 시작했지만, 자신의 몸이 힘든 것보

다 힘든 치료과정을 견디는 딸에게 더 해줄 수 있는 것

이없다는현실이미안할뿐입니다.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은데 걷지

도, 말하지도, 이젠 먹지도 못하는 딸을 바라보는 게 정

말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도 우리 유미의 예쁜 눈망울

과밝은미소를보면절대희망을놓지않고싶습니다.”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죽을힘을 다해, 우리 유미랑

손잡고걸을수있는그날까지최선을다할것입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던

예수님을 따라, 유미네 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신

자여러분의온정을간절히부탁드립니다.

서울주보 홈페이지

(cc.catholic.or.kr)

에서 지난 사연을 볼 수 있습니다.

기부금은 소

득공제받으시는분의이름으로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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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2022년1월1일~2월4일까지

위의계좌로후원해주시는후원금은

‘유

(가명)

를위해쓰여집니다

.

*모아주신 후원금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유미 양

이 경제적 부

담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됩니다. 총지원금 3천만 원을

초과하여 모여진 후원금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치료비 지원사업’

에 지원됩니다.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

본부’

가 함께하는 국내외 지원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

려운국내외가톨릭사회복지단체를후원합니다.

유미가족에게

희망이되어주세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치료비 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