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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빵보다 중요하다”라는 언급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사실

1979

년당시우리나라에서는 ‘환경’은전혀다루어

지지않았던생소한사회문제주제였습니다. 당시우리

사회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위치에 있는 국가에서 ‘환

경의 문제’는 자연스레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죠.

현재 물은 중요한 지구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실제

로 많은 나라들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습니다. 우리나

라의 경우 국토의

3

면이 바다지만 우리

가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담수의 경우는

0.8%

에 불과하다고

하죠.

지구의 환경문

제는 따로 떼어 볼

수있는것이아니

라 항상 우리의 삶

과 함께 생각해야 하는 주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

산되면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를 설

립했습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15

년 생태 회칙 「찬미

받으소서」를 반포했습니다. 이 회칙은 인류 공동의 집

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생태적 회심으로 피조

물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서도록 이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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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생태 지

침서’라고할수있습니다.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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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파리에서 개최

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반포되어

파리 기후협약 및 기후 위기에 대처해야 할 국제사회

전반에도많은영향을끼쳤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오염, 쓰레기, 버리는문화에대한우려를전했습니다.

교황님은 “우리의 집인 지구가 점점 더 엄청난 쓰레기

더미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하시면서 “버리는 문

화는 물건을 쉽게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는 것처럼 소

외된이들에게악영향을미친다”고하셨습니다.

또한 “현재와 미래 세대들을 위해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재생 불가능한 자원 사용의 최소화, 소비 절

제, 효율 극대화, 재사용, 재활용이 필요하다”라고 강

조하시면서, “사람들이 먼저 바뀌지 않는다면, 덜 탐

미세먼지와공해로시간을가늠하기어려운서울거리_ 가톨릭평화신문제공

2011년03월 11일일본북동부를강타한규모9.0의강진여파로

미야기현나토리(名取)에쓰나미가덮친가운데나토리강이

범람하고곳곳에화재가발생해화염이솟아오르고있다._가톨릭신문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