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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받으시는 분의 이름으로 입금해 주시기 바라며, 입금일과 입금액을 알아야 기부금 영수증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기후원

은 은행에서 위의 후원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하시고, 727-2048로 전화해 주시면 됩니다.

인터넷 신청 :

http:/

/ cc.catholic.or.kr

(모바일 가능하며, 신청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전화 신청 :

727-2048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 727-2510, 2506 바보의나눔

기부금영수증신청안내

청소년 문화공간 ‘주

(JU)

’ 역촌동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바보의나눔’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외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과 만남을 위해 역촌동성당에 자리 잡은

청소년문화공간 ‘주

(JU)

’를찾았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다빈이

(가명, 19세)

는 중학교 1학년 때 부

모님께서 이혼하셨습니다. 이혼 후 엄마는 떠나버리고 아

빠는 사업 실패로 수배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와 살

게 된 다빈이는 할머니가 일을 나가신 동안 5살 동생을 돌

보느라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몇 년 뒤 동생이

초등학교에입학하게되자다빈이도다시공부하고싶어졌

습니다. 하지만 학업 공백이 큰 다빈이가 학교로 돌아가기

는 쉽지 않았고, ‘주

(JU)

’에서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검정

고시를 준비하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한때는 어린 나이

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우울증에 걸리고 자해

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얼마 전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에는

간호사가되고싶다는꿈을꾸게되었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불량 청소년은 아닙니

다. 학교에 가지 않는 청소년 중 상당수가 가정폭력, 집단

따돌림, 불우한 가정 형편 등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

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

도하는 것이 교회의 몫이라고 생각한 서울대교구에서는

2006년 역촌동성당에 청소년 문화공간 ‘주

(JU)

’를 마련했

습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교회가 제공하는 공간 안에서

좋은문화를만들고미래의꿈을키울수있도록다양한문

화체험기회와활동거리를마련합니다.

검정고시 준비를 비롯해 목공, 바리스타, 가죽공예, 제

빵, 요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위한 동아리, 새로운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

는 여행캠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운 오리 프로

젝트’라 하여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들과의 공동체 활동

을 통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선생님의

지도와 상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기도

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미래사회의주역으로성장하게됩니다.

역촌동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연신내 물빛

공원과 대조공원에는 오후가 되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삼

삼오오 모여듭니다. ‘주

(JU)

’에서는 이곳의 청소년들을 직

접 찾아가는 거리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기의 청소년들에게는 관

련기관을연계해긴급지원을하기도합니다.

이곳에 모인 청소년들은 가진 돈이 없기에 밥을 굶기 일

쑤입니다. 그래서거리상담을나갈때는컵밥을한아름안

고 갑니다. 이 작은 컵밥 하나가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고, 꽁꽁 얼었던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리게 합니

다. 그런데거리상담을나가는일이여간힘든것이아닙니

다. 매번 컵밥을 포함해 상담카페 운영을 위한 천막, 테이

블 등을 옮겨야 하는데 역촌동 ‘주

(JU)

’에는 차량이 한 대도

없기때문입니다. 또한외부프로그램을위해학교밖청소

년들과 야외로 이동을 하게 되면 대중교통만으로 먼 거리

를다니기엔너무큰 어려움이발생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차량 마련과 다

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도움 주실 여러분의 소중

한후원을기다립니다.

김지선

레지나 | 홍보국

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5-803-271075

(재)

바보의나눔

후원 기간

2018년 4월 7일

(토)

~ 5월 4일

(금)

후원 결과는 홍보국 홈페이지

(http://cc.catholic.or.kr)

서울주보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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