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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이주여성긴급보호쉼터는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외국인 여성과 동반 아동들을 위한
쉼터입니다.
한달전에 ‘키한센터’에서전화가왔습니다.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여성과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쉼
터에 보내고자 하는데, 수용 여부를 문의하는 내용이었습
니다.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던 남편은 이주여성의 명
의를도용하여사업을하다가폐업하고 3,300만원의세금
을 내지 않아 이주여성을 신용불량자와 세금 체납자로 만
들어모든신용거래정지와체류연장도할수없게만들었
습니다. 그것에 항의하자 폭행하고, 집에서 쫓아냈다고 합
니다. 당장 6개월된아기와머물곳이없어긴급하게구호
요청을 한 것입니다. 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곳은 이곳만
은 아닙니다. 다누리 콜센터, 경찰서, 주민센터, 다문화 센
터, 외국인 노동자 센터 등에서 입소하고자 의뢰하는 문의
전화가 오지만 장소의 한계와 생활비의 한계로 모두 받아
주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들어와 생활하
는 입소자들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사람인 것 같다고 감사
하며생활하고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임신하여 입소하거나 병원에서 출산 후
갈 곳이 없는 산모에게도 병원비와 아기의 분유와 기저귀
등 영아들에게 필요한 물품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어렵고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의식주뿐만 아니라 이주민들
의 행정적인 문제, 법률적인 문제, 질병의 문제, 언어의 문
제, 아동의 문제, 취업 관련 문제 등 이주민 여성들이 안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이 쉼터는 여러 기관과
뜻있는분들의무상에가까운도움과개인적인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비가 많이 드는 치과 진료
는엄두도내지못하는것이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치료
를제때받지못해젊은나이에치아를잃고생활하면서음
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많습니다. 하
지만 현재로서는 기본적인 치료 외에는 도움을 주는 데에
한계가있어서안타까운상황입니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임신과 출산 중에 치아 관리를 받
지못해서통증이가장심한어금니를위쪽모두발치하고,
다른 치아도 흔들려서 제대로 씹지도 못하고 음식을 먹으
면서도 딸을 위해서는 뭐든 해주려는 모습이 더 안쓰럽습
니다. 이주여성 대부분이 치과 진료를 제대로 받은 경우가
없어 임신과 출산으로 더욱더 치과 관련 질병이 많이 발생
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의 시작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부터입니다. 지금과 같은 음식 섭취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더 큰 건강상의 문제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
들에게 빠른 치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주여성 한 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세상의 모든 것입니다. 다문
화가정의아이들은대한민국의자녀들이고태극기를사랑
하고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등 독립투사들을 존경하
는이땅의미래기둥들입니다. 이아이들에게세상전부와
도 같은 엄마들이 건강하게 자녀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
록따뜻한관심과도움의손길을기다립니다.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바보의나눔’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외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위기의이주여성과
이주여성한부모가족들에게
사랑의손길을….
위기이주여성긴급보호쉼터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홈페이지
(cc.catholic.or.kr)에서 지난 사연 및 후기를 볼 수 있습니
다. 기부는 소득공제 받으시는 분의
이름으로 입금
해 주시기 바라며, 기부내역 누락 방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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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바보의나눔
2020년 2월29일~4월3일까지
위의계좌로후원해주시는후원금은
‘위기이주여성긴급보호쉼터’
을위해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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