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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로서 여러분은 선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
요? 길을 걷다, 버스 정류장에서, 한 번쯤은 들어본 외침, “예
수믿으세요!” 이것이선교인가요?
시련을 겪고 있는 친구에게 “나와 함께 성당에 나가보지
않을래?”라고내미는손이선교일까요?
“선교로의 부르심은 세례에 뿌리를 둔 부르심이며 모든 세
례받은 이에게 선포된 것입니다. 선교는 파견되는 사람과 메
시지를받는사람모두에게서회심을가져오도록 ‘파견되는것’
을의미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우리의삶자체가선교인것입
니다!”
(2018년 6월 1일 교황청전교기구 지부장 대상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中)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허
하게 울려 퍼지는 말뿐
인 선교를 넘어, ‘삶
자체’로 드러내야
할 우리의 선교 사
명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러한 선교로
의 부르심은 세례받은
모든 이에게 선포된 것임
을분명히합니다.
교황은 나아가, 선교로 부르심 받은 신앙인으로서 우리의
신원을 돌아보고, 선교와 복음화에 대한 열정을 재발견하기
위해 다가오는 10월을 ‘특별 전교의 달’로 선포했습니다. 주
제는 “세례받고파견된이들: 세상안에서선교하는그리스도
교회”입니다. 특별히 베네딕토 15세 교황의 선교방법론에 관
한 회칙 『가장 위대한 임무』 반포 100주년을 기념해 선포되었
습니다.
이 ‘특별 전교의 달’을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란치스코교황은신자들에게다음과같은길을제시합니다.
▣성체 성사, 복음 말씀, 개인·공동체 기도를 통해 교회 안에 살아
계신예수그리스도와인격적만남갖기
▣전세계로 파견되어 선교로 교회를 드러내 온 성인, 순교자, 신앙
고백자들에대해나눔하기
▣성서, 교리, 영성·신학공부등의선교적모임참여
▣선교적자선실천
특히 ‘특별 전교의 달’ 홈페이지
에서는마음, 활동, 나아가삶그자
체로 그리스도를 선포해 온 ‘신앙의
증인’들을 선교의 모범으로 제시하
고 있는데요. 여기에 선종 10주기
를 맞은 김수환 추기경도 선정되었
습니다. 인간 존엄성에 바탕을 둔 공동선의 추구를 목표로 사
회 불평등과 타협하지 않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그분의
삶, 장애를 지닌 이들, 감옥에 갇힌 이들, 노숙자, 노동자 등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이들의 친구가 되어준 그분의 삶이 진
정한선교의모범임을확인시켜주는것입니다.
다가오는 10월 한 달 동안, 김수환 추기경의 선교적 삶에
대해 묵상하고, 고백하며, 그 모범을 따라 실천하도록 노력해
보면어떨까요? 거창하고어려운일이아닙니다.
▣
(비신자와 함께하는식사 자리에서도)
식사전기도하기
▣매일저녁가족이함께기도하기
▣소원한시어머님, 장인어른께전화드리기
▣한국에서살고있는외국인을만나면먼저인사하기
이런작은일중하나만시작하면충분합니다!
“늘 그리스도의 교회와 교감하는 성령과 협력하여 여러분
의 사명을 위해 대담하고 용기 있게 행동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권고 『기뻐하고즐거워하라』 131항참조)
박민경
이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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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19년 10월 특별 전교의 달
“세례받고 파견된 이들:
세상 안에서 선교하는 그리스도 교회”
[신앙+]
‘특별전교의달’ 홈페이지
김수환추기경소개페이지 QR
2019년 10월
‘특별전교의달’ 공식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