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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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엄마의 우뚝서기 후원 후기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바보의나눔’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매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근로빈곤 여성가장 긴급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
「오뚝이엄마의우뚝서기」 후원소식을전합니다.
사별, 이혼, 가정폭력, 미혼모 등 다양한 이유로 급작스럽
게 가장이 된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며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비정규직이나 시간제 근로자로 일하기 때
문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립니다. 홀로 가족을 부양하는 여
성가장들이다시일어설수있도록지난 1월 14일서울주보를
통해후원금을모금했는데, 총 368명의이웃이 57,439,880원
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모금된 후원금은 총 16명의 근로빈곤
여성가장들에게지원되었는데, 그중 6명의소식을전합니다.
①관악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
개인회생 변제금과 빚을 갚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어
머니는생계비지원으로오랜만에아이와즐거운시간을보냈
습니다. 매번 짓눌러 왔던 경제적 어려움이 잠시나마 해소되
어다시일어설힘을얻었다고합니다.
②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 문○○(경기도양주시)
남편이 사기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후 7개월 된 아이
와찜질방에서생활했었던어머니는생계비지원과더불어임
대주택에도 입주할 수 있게 되어 아이를 양육하는 데 큰 도움
이되었다고합니다.
③옥포종합사회복지관, 전○○(경남거제시)
간경화로 사망한 남편의 장기입원 비용으로 많은 빚을 혼
자해결해야했던어머니는조선외주업체의폐업으로이중고
를 겪어야 했습니다. 생계비 지원으로 중학생이 된 둘째 아이
의 교복을 구입하고, 그동안 치료받지 못한 당뇨를 치료했습
니다. 현재는 임시직이지만 다시 일자리를 얻어 어느 때 보다
행복한시간을보내고있다고합니다.
④산엔청복지관, 미○○○(경남산청군)
캄보디아 국적으로 한부모이기도 한 장애아동의 어머니는
배우자사망후경제적부담으로장애아동의재활치료가어려
운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생계비지원으로재활치료를받을
수있게되어열심히살수있는희망이생겼다고합니다.
⑤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이○○(부산)
자녀의 ADHD 치료로정기적인일을할수없어야간아르
바이트를 하던 어머니는 건강 악화로 일을 중단했습니다. 생
활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생계비 지원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일할기회를얻게되었습니다.
⑥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경기도용인시)
남편의 알코올 중독으로 이혼 후 안암 수술로 수많은 방사
선치료를받던어머니는다른곳으로암이전이되어심적으로
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월세가 체납되어 월세 보증금까지 모
두 사용해 생계가 막막했지만, 생계비 지원으로 경제적 불안
감없이치료와회복에집중할수있었다고합니다.
이처럼 사랑의 손길 후원자 여러분 덕분에 여성가장들이
밀린 월세를 해결하며 언제 퇴거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해방되었고, 미루고 미루던 아픈 몸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여성가장들이느낀작은희망은아이들의밝은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도 도움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느끼
게 되었어요.”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언젠가 받은 만큼 꼭
돌려주고싶어요.” “어두운제삶에한줄기빛을내려주신주님
께감사드립니다. 도움주신분들의바램대로포기하지않고열
심히살아보겠습니다.”(여성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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