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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받으시는 분의 이름으로 입금해 주시기 바라며, 입금일과 입금액을 알아야 기부금 영수증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기후원

은 은행에서 위의 후원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하시고, 727-2048로 전화해 주시면 됩니다.

인터넷 신청:

http:/

/ cc.catholic.or.kr

(모바일로도 신청 가능하며, 신청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전화 신청:

727-2048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727-2505 바보의나눔

11월 “강생의 터”

‘사랑의 손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외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2014년 어느 날, 수녀님께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수녀님,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하루하루 살아

가는 것이 너무나 힘듭니다. 이제는 정말 끝내고 싶어요.”

얼마 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아들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던 안토니오 형제님

(67세)

의 다급한 목소리였습니

다. 수녀님께서는 전화를 끊자마자 한달음에 형제님께 달

려갔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형제님께서 수면제를 복

용한 뒤였습니다. 쓰러진 형제님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언제 같은 상황이 발행할 지 몰

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꾸준한 방문을 통해

관리해오고있습니다.

마침 수녀님께서 안토니오 형제님을 만나러 가신다기에

함께 따라나섰습니다. 형제님께서는 극심한 정신질환자인

아내 때문에 도저히 집에서 생활할 수가 없어 이웃의 농장

에 방치된 낡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

고 계셨습니다. 변변한 가재도구 하

나 없이 이곳저곳에서 주워온 물건들

로 컨테이너 내부는 엉망이었고, 부

탄가스 살 비용도 없어 산에서 주운

솔방울에 불을 붙여 라면을 끓이고 계셨습니다. 지병까지

있으신형제님께서전기도들어오지않는컨테이너에서겨

울을어찌보내실지걱정스러웠습니다.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고돌아가려는데형제님께서급히밭으로뛰어들어가

시더니, 농장한편에조그맣게기르신채소를가지고와손

에쥐여주십니다. 가진것은없지만, 나누고자하는따뜻한

마음을느낄수있는소중한만남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자살률은 OECD 국가중 1위입니다. 그중에

서도 도시의 3분의 1 면적이 공단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저

임금 일용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에 다른 지역보

다 위기가정이 유난히 많습니다. 실직, 질병, 재해 등으로

생계가곤란해지고, 공공복지제도의지원기준에부합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은 가족해체나

자살이라는안좋은결말을맞이합니다.

이러한 위기가정을 돌보고자 성가소비녀회에서는 안산

선부동에 ‘강생의 터’를 마련했습니다.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 속으로 들어가 강생의 여정을 지속한다는 의미입니

다. 이곳의 수녀님 두 분께서는 자살위기가정, 중독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성폭력·가정폭력가정, 이주노동자

가정등다양한형태의위기가정을돌보고계십니다.

강생의 터에는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

가 한 대 있습니다. 비록 낡긴 했지

만, 위기상황이 닥치면 수녀님들과

함께 이 차가 빛을 발합니다. 특히 자

살기도자나 자살위기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할 때는 그

성능이 배가 됩니다. 그런데 14년이 된 이 차가 운행 중단

상황에놓였습니다. 잦은고장도문제지만, 수도권노후경

유차 운행제한으로 당장 차를 교체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

황입니다. 아직후원회가없는강생의터에서스스로이비

용을 마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여러분께서 조금씩 도

움을 주신다면 자살 방지 및 환자 수송 등에 쓰이는 이 차

량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에게병원비를지원할수있습니다.

가장 절박한 곳에서 하느님의 뜻에 귀 기울이며 부르심

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는 수녀님들께서 더 많은 생명을

지킬수있도록여러분들께서힘이되어주세요.

김지선

레지나 | 홍보국

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5-803-271075

(재)

바보의나눔

후원 기간

2017년 11월 25일 ~ 12월 22일

후원 결과 게재일

2018년 7월 8일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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