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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의 율법서에는 향료식물, 약용식물 등의 십일조를 회당에 바치는 규정이 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세세한 율법도 잘 지키면서도 정의와 자비와 신의 같은 율법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예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율법의 내용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
지 않는 마음의 율법까지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신다.
박하는 바리사이파 사람
들이 율법의 참다운 정신에서 벗어난 것을 꾸짖는 예수님의 비유 말씀에서 두 번 등장
한다
.
(마태 23,23; 루카 11,42 참조)
글_ 「
성경속동식물」
|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발행
24
인류의역사와함께한
박하
성경
속
동식물
교리
산책
김지영신부의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식사 기도의 의미를 생각하
며정성껏바치는것은매우중요한신앙행위입니다. 식사
전과 후에 바치는 기도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이
내려주신양식에감사드린다는의미로감사와은총을뜻하
는라틴어그라씨아
(Gratia)
에서유래되었습니다.
식사 전 기도 내용은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라 하느님께
준비된 음식과 음식을 나눌 사람들을 축복해 주실 것을 청
하는동시에주신선물에대해주님께감사드리고, 물과음
식에서조차주님께온전히의존한다는내용이포함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성호를 그으며 식사 기도를 정성껏 바
쳐야합니다. 이단순한몸짓은때로는옆에있는사람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그 기도를 목격한 사람들에게
신앙의시발점이되기도합니다. 또한그조용한몸짓이거
리의 모퉁이에서 외쳐대는 몇천 마디 말보다 더 크고 웅변
적이며강력한신앙의표현일수있습니다.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
서. 우리주그리스도를통하여비나이다. 아멘”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짧은 위령 기도
(慰靈
祈禱: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 ‘연도’라고도 한다)
는 식사 후
기도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모
든은혜에감사드리나이다. 아멘. 주님의이름은찬미받으
소서.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
느님의자비로평화의안식을얻게하소서. 아멘.”
일상적으로식사전기도는잘바치지만, 식사후기도는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그것도 하
루세번씩이나밥상앞에서죽은이들을위해기도합니다.
왜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까? 그것은 산 이와 죽은 이
사이에도통공
(通功, 라틴어 Communio)
이있기때문입니다. 세상
에사는신자들과천국에서천상의영광을누리는이들, 그
리고 연옥에서 단련 받고 있는 이들이 모두 교회를 구성하
는 일원으로서 기도와 희생과 선행으로 서로 도울 수 있게
결합하여있다는것입니다. 이것이 ‘모든성인의통공의’ 교
리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이에게 호의를 베풀고, 죽은 이
에대한호의를거두지마라”
(집회 7,33)
김지영
사무엘신부
식사기도
그림_
이아름
카타리나 |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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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6월11일 자 정답: 동정, 산 이와, 보편된
그 라 아 천
공 식
회
라
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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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혼
령 도
도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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