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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타고 아빠와 함께 집으로 갈 때가 제일 행
복했던 준우
(가명, 9세)
는 이제 아빠 없이 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준우는 엄마와 함께 남겨졌습니다. 더욱이 아빠를
떠나보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래보다 작은 준우
는 성장 발달 지연으로 매주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
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엄마와 준우 모두 힘든 시기였
지만 공부방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돈을 버는
동안 준우를 걱정 없이 맡길 수 있고, 친구,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준우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을이겨내고있습니다.
예서
(가명, 13세)
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국가 대표 육상
선수가되는것인데요. 자신이꿈을가지게된것은모두
공부방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예서가 태어난 직후 엄마
는집을떠났고, 아빠는할머니께예서를맡겼습니다. 고
령에건강도좋지않은증조할머니까지 3대가함께사는
예서네는그누구보다공부방의도움이절실했습니다. 초
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부모이자 친구가 되어준 공
부방 사람들은 예서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부모의 부재나 맞벌이, 한 부모 및
다문화가정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혼자 외롭게 가
족을 기다리던 아이들은 이제 공부방에서 숙제와 끼니
를 해결하고, 놀이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 체험을 통
해 꿈을 키우며 더 이상 외롭지 않은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을보내고있습니다.
우리들의공부방 지역아동센터는 국가 보조금과 약간
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월 110만원의 월
세를내는것도부담스러운데재계약을앞둔올겨울, 보
증금 5천만원을 올려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임대료와
인건비만으로도 운영이 빠듯한 소규모 지역아동센터에
서 5천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감당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거의모든아이들이공부방에서점심과저녁식사
를 해결해야 함에도 아이들을 위해 영양가 있고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줄 조리사도 채용할 수 없습니다. 운영비
가부족한상황에서조리사인건비는엄두도낼수없기
때문입니다. 한창커가는아이들을하루두끼만그것도
도시락으로 때우게 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지만 아이들
은그마저도고마워하며맛있다고말해줍니다.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해에는 공부방
안에서만큼은아이들이춥고외롭지않았으면좋겠습니
다. 따뜻하고 행복했던 공부방에서의 기억은 아이들이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 마음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밑거름이될것입니다. 아이들의마음의안식처인우
리들의공부방지역아동센터가임대료와인건비걱정없
이안정적으로운영될수있도록온정을나눠주세요!
기부금은 소득공제 받으시는 분의 이름으로 입금
해 주시기 바라며, 기부 내역 누
락방지를위해
무통장입금후바로기부금영수증을신청
해주세요.
기부금 영수증 신청_
① 인터넷 신청:
www.caritasseoul.or.kr> 후원안내 > 사랑의 손길 기부금 영수증 신청
② 전화 신청:
02)727-2256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004-429455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2022년 12월 31일~2023년 2월 3일까지
위의 계좌로 후원해
주시는 후원금은
‘우리들의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를 위해 씁니다.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와
‘서울가톨릭사회
복지회’
가 함께하는 국내외 지원 사업으로, 경제적인 어
려움을겪는국내외가톨릭사회복지단체를후원합니다.
공부방아이들의
소중하고도따뜻한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
우리들의공부방지역아동센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홈페이지
(www.caritasseoul.or.kr/html/dh/spon_songil) -
사랑의손길’에서지난사연을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