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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의
말씀
양원성당
(구망우1동성당)
은2005년1월신내동성당을모본당으로설립되었습니다. 1999년8월쯤망우1동신자들을중심으
로망우공소여론이확대되어2000년1월아파트상가에전세를얻어2월첫공소미사를시작했고, 2003년1월공소마지
막미사후망우동성당에서신내동성당7지역으로편입되었습니다.이후망우본동일대의토지를매입해망우1동성당건축
을추진했습니다. 2005년2월망우1동성당첫미사가봉헌되었고2010년성당지역일대가보금자리주택4차지역으로공
시되어올해본당부지에서조금떨어진지역에현재의임시성전을마련했습니다.
김명중
시몬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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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홍보국차장
양원성당
사진
설명
서울특별시중랑구용마산로628
태릉성당 양원성당 낙성대동성당
“악성 피부병에 걸린 병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푼
다. 그리고 콧수염을 가리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 하고 외친다. 병이 남아 있는 한 그는 부정하
다. 그는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한다.”
(레위 13,45-46)
때문에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던 나병환자 열 사람은 ‘멀
찍이서서소리를높여’ 말할수밖에없었습니다. 예수님께
서는 율법에 따라 나병환자들에게 몸이 정결하게 되었음
을 사제들에게 가서 보여주도록 지시하십니다
(레위 14,1-32
참조)
. 절망이 얼마나 깊었는지, 사이가 좋지 않은 유대인들
과 사마리아 사람이 함께 다닐 정도로 연민의 마음이 일으
켜졌나봅니다. 사마리아사람도덩달아뛰어갑니다.
그들은 사제들에게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해졌고,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즉시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
와예수님발앞에엎드려감사를드립니다
(루카 17,14-16 참조)
.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사람은 누구
라도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으며, 하느
님께대한감사를 ‘예수님발앞에엎드려’ 표현하지않을수
없습니다. 찬미와 감사를 드린 사람은 바로 사마리아 사람
이었습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순박하고 고상한 인
품의 사람이 이제 믿음을 얻게 되었으며, 예수님의 말씀으
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좋은 땅을 만나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땅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루카 8,15)
라고예수님께서는말씀하셨습니다. 이사마리아사람이좋
은땅입니다. 예수님께서는과연지고하신하느님의현현
(顯
現)
이시며, 예수님안에서하느님의은총이세상에드러납니
다. 이모든사실이치유된사마리아사람이드린감사와경
배를 통해서 온 세상에 드러납니다. 이 사마리아 사람에게
서이방인들을향한복음선포의여정이예감됩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이스라엘의 아들이 아닌 외국인으로
서, 하느님께 어떠한 권리도 감히 주장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것을 하느님 은혜의 선물로
여기고,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유대인들은 감
사드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인 자기네들에게
하느님의 선물은 받아 마땅한 것으로 당연히 여기고 있었
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에게는 자격이나 권리가 있다고 그
렇게 믿고 있었나 봅니다. 구원을 받을 마음자세가 부족했
습니다. 그렇지만 이 외국인에게는 구원에 마음을 열어 받
아들이는 태도가 있었습니다. 즉, 감사, 찬미, 하느님 앞에
서 자신이 얼마나 자격 없고, 부족하고, 가련한 존재인지
에 대한 자각이 있었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외국인에게도, 죄인에게도. 그렇지만 구원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예수님 말씀, 그리고 예수님을 통
해서 완성될 하느님 구원의 역사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
아들이는것입니다!
구원받을마음자세, 찬양과감사!
박일
알렉산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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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1동성당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