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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홍보국 홈페이지

(http://cc.catholic.ork.kr

)

에서 지난 사연 및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받으시는 분의 이름

으로 입금해 주시기 바라며, 입금일과

입금액을알아야기부금영수증신청이가능합니다.

정기후원

은은행에서위의후원계좌로자동이체를신청하시고, 727-2034로전화해주시면됩니다.

인터넷신청:

http://cc.catholic.or.kr (

모바일가능하며, 신청내역을조회할수있습니다.)

|

전화신청:

727-2034 천주교서울대교구홍보국 / 727-2510, 2506 바보의나눔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803-271075

(재)

바보의나눔

<2019년 2월2일~2019년 3월1일까지

위의계좌로후원해주시는후원금은

(재)

바보의나눔’

을위해쓰여집니다>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민주화와 인권 문제에 앞장섰던 시대의

어른이자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한 바보. 수많은 사람이 고

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신자는 물

론 신자가 아닌 국민들까지 슬퍼하며 추모했습니다. 하지

만 김 추기경은 마지막 순간까지 ‘나눔’을 실천하며, 슬픔

에 잠긴 사람들 가슴에 사랑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생전

약속에 따라 김 추기경의 각막은 새 빛이 필요한 사람에

게 전해졌고, 통장에 남아 있던 340만 원은 이주노동자들

에게 전달됐습니다. 김 추기경은 그렇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10년이 흘렀습니다. 김

추기경이 남긴 나눔 정신은 우리 안에 어떻게 살아 숨 쉬

고 있을까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

은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세 번째

‘0216 이음 프로젝트’

를 진행합니

다. 2월 16일선종일을맞아김추기경의나눔정신을기억

하고, 어려운이웃을위한나눔을이어가자는취지입니다.

바보의나눔은 이번 성금 전액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의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입니

다. 많은 이주민이 아파도 병원 가는 것을 포기합니다. 국

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민 반 이상이 외국인 건강보험 지

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병원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은 제때 치료

받지 못해 병을 키우고 고통 속에 살아갑니다.

한파가 몰아치던 날 갑자기 뇌내출혈로 쓰러졌지만 수

술비와 치료비 걱정에 몸도 마음도 무너진 태국에서 온 젊

은 청년, 빠듯한 생활비에 임신 중에도 고된 육체적 노동

에 시달리다 결국 조산으로 신생아 집중치료 비용 마련에

고심하는 베트남에서 온 엄마, 다리 통증을 참아내며 서서

일하다 결국 다리에 농양을 발견하고 수술이 시급해진 어

린 친구까지…. 모두 주변에서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이웃입니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어려움에 처한 이

주민들을 기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이 어떤 사람들의 이웃이었는지 생각해달라”며 “이주민들

은 피부색도 다르고 문화적 차이도 있지만 우리와 함께 사

는 이웃이자 친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 신부는 “추기

경님의 정신을 과거의 기억으로 남기지 않고 우리 삶 안에

서 실천하고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런 마음이 계

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이

‘0216 이음 프로젝트’

에 참

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백슬기

잔다르크

|

가톨릭평화신문기자

(재)바보의나눔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바보의나눔’

,

‘가톨릭평화신문’

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외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

합니다.

사진제공: 김수환추기경사랑과나눔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