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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터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바보의나눔’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매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지난 2017년 9월 24일 서울주보에 소개되었던 살림터 소

식을 전합니다. 살림터는 땅도 살리고, 생명도 살리고, 자존

감도 살리고, 삶의 의욕도 살리는 지적 장애인을 위한 일터입

니다. 방문 당시 목조건물로 된 창고를 보수하지 못해 나무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포장 용품을 보관해야 하는데, 안전상 위

험해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식당과 휴게실

이 마련되지 않아 점심시간이면 옆 건물에 위치한 다른 장애

인거주시설에서식사를해결해야했습니다. 사연이소개되고

21,831,770원의후원금이모금되었습니다.

모금된 후원금으로 살림

터 창고 공사를 진행했습니

다. 먼저 창고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붕 모서리를 교

체했습니다. 그리고 1층 난

간을 시공하고 바닥 콘크리

트를 채우고 방수, 페인트 작

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흉물스러웠던 건물로 인해

이웃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건물이깨끗해지니주민들도반겼습니다.

후원금으로 창고 공사는 진행할 수 있었으나 비용 부족으

로식당과휴게실공사를할수없었습니다. 어찌해야하나애

가 타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대교구 추기경

님과 주교님들께서 공사비용

을 지원해 주시기로 하신 것

입니다. 살림터 수녀님께서

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서

울대교구를 방문하셨습니다.

그렇게 추기경님과 주교님들

의 사비

(3천만 원)

로 식당을

마련했습니다.

조리대와 싱크대, 환기구

를 설치하고, 냉장고, 밥통, 식기세척기, 소독기, 식탁, 식기

류 등을 마련했습니다. 새롭게 마련된 식당에서 식사하는 살

림터근로자들의얼굴에는웃음꽃이피어났습니다.

또 하나의 지적장애인을 위한 일터인 배론성지 허브사랑

카페에냉난방기공사도진행했습니다. 남은금액은다가오는

11월에진행할살림터 1층휴게실공사에사용할예정입니다.

“그동안 살림터 근로자들이 좀 더 쾌적하고, 집처럼 편안하

고, 따뜻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기를 바라왔습니다. 살림터

근로자들은 지적장애를 갖고 있지만,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

고 고운 마음을 가진 하느님의 천사들입니다. 많이 서툴지만,

이곳에서노동하고, 땀을흘리고, 서로를알아가며하느님이주

신삶이라는선물을열심히살아내고있습니다. 근로자가족들

을위해너무나도큰도움을주셔서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

(살림터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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