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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방법:

홍보국홈페이지

(http://cc.catholic.or.kr)

접속- [알림마당] - [본당소식기사접수]

압구정1동성당

(주임 배갑진 베드로 신부)

한가위를 앞둔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자립기금 마련을

위한사랑나눔바자회를열었습니다.

모든 행사가 무사히 잘 치러질 수 있기를

간구하는기도를통해주임신부님은 “내형

제들인이작은이들가운데한사람에게해

준것이바로나에게해준것이다”라는성경

말씀을 언급하시며, 500여 년 전 이미 가난

한이들안에계신예수님을찾아프랑스빈

민가를 누빈 성인 빈첸시오의 뒤를 따르는

평신도 단체인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우들의 작은 힘

을당부하셨습니다.

주임 신부님은 바자회 후원금과 평소에

아끼는소장품을선뜻기증하셨고교우들도

후원금은 물론, 그동안 장롱 안에 간직했던

물품과 선물을 받고 사용하지 않았던 물품

등을 내어놓았으며 의사, 변호사들도 재능

기부를통해나눔을이어갔습니다.

본당 1층에는 의류에서부터 잡화, 생활용

품, 화장품, 건강용품, 식품, 주류에 이르기

까지 양질의 물품들이 가득했는데 본당 교

우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쉬던 교우들뿐 아

니라 이웃 주민들과 인근 교회의 교인까지

도찾아와금상첨화를이루었습니다.

또한, 지하 1층 소성전에 마련된 ‘아나바

다’ 코너는 물자 절약과 재활용의 취지를 다

시 한번 다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에

게생생한교육의현장이되었습니다.

특히 11시 교중 미사 후엔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마련한 맛있고 푸짐한 먹거리 장

터가 열려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부터 임

금님의식탁에오르는효종갱에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먹거리를 통해 시골 장터를 방불

케 한 생기있는 모습은 본당의 일치와 화합

을드러내는흐뭇한풍경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병천 사목협의회

회장은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마치고

나면 모두 즐거워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으

리라 믿으며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일엔 걱

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갖게 되

었습니다”라고인사말을전했습니다.

이틀 동안의 보람된 여정은 무더운 여름

을보내고아침, 저녁제법선선한바람이풍

요와 결실의 계절 가을을 재촉하는 9월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드러내신 은총

의시간이었습니다.

사랑나눔바자회

이웃사랑전파한뜻깊은나눔의한마당

압구정1동성당

최혜영

프리스카

(순교자의모후 Cu. 그리스도의어머니 Pr. 단장)

얼마 전 ‘다섯 개 본당 연합 소공동체 피

정’에 다녀왔습니다. 10월 16일

(월)

오전 10

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방동성당에서 진행

된 이 피정에 4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해 성

황을 이뤘습니다. 본당 신부님들도 참석하

셨는데박기주신부님

(석촌동성당),

주수욱신

부님

(대방동성당)

, 정월기 신부님

(광장동성당)

,

조재연신부님

(면목동성당)

, 정진호신부님

(등

촌3동성당)

께서자리를빛내주셨습니다.

첫시작을알리는얼음장깨기이후 ‘말씀’

에관한기조강연이이어졌습니다. 성경, 교

회문헌 등에 나오는 말씀의 중요성에 대해

알수있는유익한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그룹별말씀여행과말씀터를통

한체험사례나눔, 본당사례발표가있었습

니다. 말씀터를통한개인삶의변화와공동

체의 성장과 변화, 말씀터·소공동체를 위한

제안에관한이야기를나누었습니다.

나눔들 가운데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이

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말씀터를

통해 한글을 깨우치며, 말씀을 듣는 것만이

아니라깊이묵상을할수있게되었다고하

신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는 칠순

이 넘도록 세상 곳곳을 여행다니신 분께서

나이가 들고 건강이 안 좋아지니 여행은 멈

출 수밖에 없었는데, 말씀여행은 내 일생을

거쳐서 할 수 있는 여행이었다고 하신 체험

나눔이었습니다.

마침전례로 성경안치식, 말씀의 전례, 나

눔, 마무리강의와조별은총나눔, 평화의인

사가 이어졌고 신부님들의 강복을 받으며

연합피정이마무리되었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

(요한 1,14)

”라는 주제 성구처럼 피정중에

우리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시간이었습니다.

석촌동성당, 대방동성당, 광장동성당, 면목동성당, 등촌3동성당

다섯개본당소공동체연합피정에다녀오며…

면목동성당

김정미

안젤라

(말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