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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누군가 외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그러나 많은 이들에게 이 외침은 그저 소음에 불과합니
다. 그 말에 담긴 핵심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장에 따르면,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께서 따
먹지 말라고 하신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그 과일을 먹으
면 하느님처럼 될 거라는 뱀의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과일 하나 따먹은 일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느님께서
하지 말라고 한 것을 하였으므로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은
것이고, 또 하느님과 같아지려고 하였으므로 하느님을 거
역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원조들이 지은 죄 즉, 원죄
(原
罪)
입니다. 아담 한 사람이 지은 죄가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 죄의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미쳐서 죄와 고통과 죽음
의 그늘 아래서 살아가게 됩니다.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로마 5,12)
‘먼 옛날 아담과 이브가 지은 죄 때문에 우리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은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첫 사람들의 죄를 강
조하는 것은 죄를 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의 구원 업적을 드러내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원죄 교리는 예수께서 모든 사람의 구원자이시며, 모
든 사람에게 구원이 필요하고 그 구원은 그리스도의 은총
으로 모두에게 주어진다는 복음의 ‘이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원죄 교리의 핵심은 인간의 죄스러움이 아니라 그
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것이 모든 사람에
게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죄가 많은 곳에
그리스도의 은총도 풍요롭습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이가 죄인이 되었듯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이가 의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로마 5,19)
그림_
이아름
카타리나 | 홍보국
근동 지방에서 개구리는 다산을 상징한다. 나일강 유역 이집트에서는 개구리를 숭배
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개구리를 악한 세력으로 보았다. 성경에서는 파라오가 백
성을 내보내 하느님께 예배하게 하라는 명령을 거부하자 개구리 떼로 재앙을 내리셨
고, 요한 묵시록에서는
더러운 영을 개구리에 비유
했다.
(묵시 16,12-13 참조)
시편에는
하느
님의 징벌
로 표현된다.
(시편 78,44-45)
글_ 「
성경속동식물」
|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발행
하느님의재앙인
개구리
성경
속
동식물
교리
산책
김지영
사무엘신부 | 사회교정사목위원장
김지영신부의
1월8일 자 정답은 <안식일, 부활 축일, 주님의 날> 입니다.
아래 글자를 연결하여
성경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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