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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의
말씀
상봉동성당은 1970년 11월 이문동성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되었고, 면목동
(1974년)
·묵동
(1975년)
·신내동
(1992
년)
·망우동성당
(1997년)
을 분할했습니다. 상봉동성당은 1927년 백동성당
(현 혜화동성당)
의 신내리공소로 시작
되어 제기동, 청량리, 이문동 네 번의 관할본당의 변경을 거치며 공소 시절을 지냈습니다. 1969년, 성골롬반외
방선교회 한국지부에서 본당 신설을 맡아 상봉동에 토지를 매입한 후 본당 초대 주임인 진요한 신부 집전으로
1970년 11월첫미사를봉헌하였습니다.
김명중
시몬신부
|
전산정보실부실장
상봉동성당
사진
설명
서울특별시중랑구면목로92길 34
도봉동성당 상봉동성당 화양동성당
염수정
안드레아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2017년 새해 첫날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은
총과 평화가 한 해 동안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는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롭게 지난해를 잘 견디었습니
다. 특별히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바라는 모든 꿈과 소망이
하느님의뜻안에서좋은열매로맺어지기를기도합니다.
1976년 교황 바오로 6세께서 매년 1월1일을 ‘세계 평화
의 날’로 정하신 후, 교회는 해마다 1월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 첫날은 ‘세
계 평화의 날’로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하느님께 기
원하며평화의모후이신성모마리아께전구하는날입니다.
평화는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전
쟁이나 분쟁, 억압과 폭력사태 등으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
습니다. 평화는 인간 존엄성의 바탕에서 이루어집니다. 따
라서인권은평화에있어필수적인요소가됩니다.
우리 사회는 인간의 가치보다 물질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가치 전도 현상이 심각하여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더고통으로내몰고있습니다. 우리는모든삶의문제를
경제논리로만해결하려고하는유혹과경제만좋아지면모든
문제가모두다해결된다는환상에서벗어나야합니다. 만약
그렇지못하면집단이기주의와물질만능주의가사회를지배
하게됩니다. 따라서우리는교회의가르침대로물질이아니
라사람을소중히여기는 ‘새로운삶의방식을채택’하도록끊
임없이노력해야합니다. 즉 “소유에대한존재의우월성, 사
물에 대한 인간의 우월성”을 추구하는 “올바른 가치 기준”을
회복하는것이시급하다고생각합니다.
(「생명의복음」 98항)
인간은 누구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
러기 위해서는 모든 이가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지혜
와 슬기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성을인정해야합니다.
너무나당연한진리이지만세상을흑백으로만판단할때
공동체는 화를 부르고 불행해집니다. 사람은 자신만 옳고
정의롭고 다른 이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세상의 것은 모두 상대적입니다. 하느님만이 절대적
인 진리입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깨닫는
사람이야말로지혜롭고슬기로운사람입니다.
올해 우리 국민이 모두 다 함께 더 많은 지혜와 슬기를
갖고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사회는 더 밝고 행복해
질것입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평화는 진리, 정의, 사랑, 자유와 인내
안에서 하느님께서 만드신 질서를 충분히 존중할 때 비로
소 회복될 수 있고 견고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하
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구현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해야할것입니다.
새해에하느님께서원하시는평화가우리모두에게흘러
넘치기를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