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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바보의나눔’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외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의령사랑의집

여성 지적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홈페이지

(cc.catholic.or.kr

)에서 지난 사연 및 후기를 볼 수 있습니

다. 기부는 소득공제 받으시는 분의

이름으로 입금

해 주시기 바라며, 기부내역 누락 방지를

위해

무통장입금후바로기부금영수증을신청

해주세요.

기부금 영수증 신청_

① 인터넷 신청:

www.babo.or.kr

> 기부하기 > 연계기부 > 사랑의 손길 기부금 영수증 신청

② 전화 신청:

727-2510 (재)바보의나눔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803-271075

(재)

바보의나눔

2020년 7월4일~31일까지

위의계좌로후원해주시는후원금은

‘의령사랑의집’

를위해쓰여집니다

.

“다른 언니들처럼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서 세계인

들과 함께 달리고 싶어요.”, “유명한 제빵사가 되고 싶어

요.”, “축구 연습 열심히 해서 손흥민처럼 훌륭한 국가대표

축구선수가되고싶어요.”

지금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그녀들이 들

려주는장래희망은구체적이고특별합니다.

전국최초로창단된여성지적장애인축구단 ‘의령꽃미녀

FC’ 선수들, 여성 지적장애인 핸드벨 연주단 ‘소리샘벨콰이

어’ 단원들,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톤 동아리 ‘진

달래회’ 회원들은 모두 경남 의령에 있는 여성 지적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의령 ‘사랑의집’에서생활하고있습니다.

이들은 지적장애인들의 올림픽 무대인 스페셜올림픽 세

계대회에국가대표축구선수로참가하여은메달을획득하

였고, 평창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오프닝 공연에서 핸드벨을 연주하였으며, 매년 대

한민국 장애인 선수단으로 선발되어 국제마라톤대회에 참

가하는등다양하고훌륭한활동을보여주었습니다.

‘사랑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마산교구 사회복지회

소속으로 1급에서 3급의 여성 지적장애인 23명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건강한정서함양, 사회적응과적극적인참

여, 자존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으로 돕고

싶지만, 필요한 모든 활동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

다. 바로 녹록지 않은 살림살이로 경제적인 한계에 부딪히

는일이다반사이기때문입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데 뭐가 걱정

이냐고. 하지만 복지예산을 사회적 투자라고 인식하기보

다는사회적소비로인식하는경향과지방자치단체의재정

자립도에 따라 지역적 균형이 깨지고 격차가 발생하게 되

는데, 이는 복지예산 축소로 이어집니다. 경상남도에서 가

장 작은 도시이면서, 재정 자립도 전국 188위인 의령군에

위치한 사랑의집은 운영비 확보를 위한 온갖 노력에도 불

구하고 지역적인 한계로 인해 필요한 예산 확보는 어렵기

만합니다.

단기 거주 시설은 지방이양 사회복지사업인 관계로 17

개 시도별 인력 및 운영비 지원 격차가 클 뿐 아니라 운영

상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도 대응 방안과

다양한 정책적 방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지만, 매번 편

견과소외의벽에부딪혀왔습니다.

지금은 종사자 2/3의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조금

을 지원받고 있으며, 턱없이 부족한 보조금과 열악한 지역

적 환경이 톱니바퀴처럼 물려 시설 운영의 어려움은 사랑

의집이 떠안아야 할 슬픈 운명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부족

한 운영비는 후원금으로 충당하여야 하지만, 사회 전반적

으로 힘든 경제사정으로 그나마 이어져 오던 기업들의 후

원은 끊기고 개인 후원자분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개인 후원자마저도 매년 줄어들고 있어서 운영비 마련에

큰어려움을겪고있습니다. 특별한꿈을가진그녀들은사

회와 소통하며 존엄한 인격체로 존중받고자 오늘도 꿈을

향해달려가고있습니다.

지금그녀들은도움의손길이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