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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사랑하여하나가되신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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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bible.catholic.or.kr[지혜로운삶지혜문학]
지혜문학에들어가면서
의미있는삶이란무엇입니까? 어떻게하면더행복한삶을살수있을까요?
우리가 읽는 구약 성서 중에는 인생의 구체적인 삶을 다룬 지혜 문학으로 분류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지혜 문
학은 욥기, 잠언, 전도서, 아가, 지혜서, 집회서 등으로 되어있는데요. 지혜 문학 강의를 통해 신앙 안에서 참다
운지혜를찾으시기바랍니다.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
(성부)
, 예수 그리스도
(성자)
그리고
성령의 하느님을 믿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한 분이시지만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으로 존재하십니다. 위격
(位格,
persona 또는 hypostasia)
이란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의 고유한 활
동을 할 수 있는 존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오로지 하느님께
만사용하는표현입니다. 성부께서는만물을창조하신하느
님이시고, 성자께서는 사람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
고부활하신하느님이시며, 성령께서는우리를거룩하게하
시고사랑으로변화시키는하느님이십니다. 모두같은하느
님이십니다. 단지 서로의 관계
(relatio)
안에서 실제적으로 구
별되어세위격으로존재하십니다. 그래서하느님께서는성
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으로서 실제적으로 구별되지만 본
질
(essentia)
혹은 본성
(natura)
으로서 한 하느님이시라고 우리
는믿음으로고백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252-253항참조)
.
삼위일체이신하느님, 성부성자성령의하느님께서는개
별적으로 고유한 활동을 하시지만 각각의 활동에 다른 두
위격이 함께 활동하십니다. 삼위의 각 개별 활동은 곧 공동
활동이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성부와 성
자와 성령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는 서로 깊은 사랑
과 일치로 친교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도 누군
가와 깊은 사랑의 친교를 나눈다면 상대방이 말하지 않아
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
한 깊은 사랑의 친교로써 성부께서는 온전히 성자 안에 계
시고 또 온전히 성령 안에 계시며, 성자는 온전히 성부 안
에 계시고 또 온전히 성령 안에 계시며, 성령께서는 온전
히 성부 안에 계시고 또 온전히 성자 안에 계십니다
(『가톨릭교
회교리서』 255항)
. 따라서 성부께 영광을 드리는 사람은 성자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영광을 드리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따
르는 사람은 성부께서 이끌어 주시고 성령께서 움직여 주
시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259항)
.
“하느님께서는 서로 너무나 사랑하여 하나가 되어버린,
세 위격이 이룬 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
적가족’은자기자신안에갇혀있지않고열려있습니다. 하
느님께서는모든이를이가족에포함시키시려고창조된세
상과역사안에서소통하시며인간세상안으로들어오셨습
니다. 이러한 삼위일체적 친교의 모습은 우리 모두를 둘러
싸고있으며, 우리가사랑과형제적나눔속에살수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분명히 하느님께
서계십니다.”
(프란치스코, 삼위일체대축일삼종기도담화, 2016.5.22.)
고준석
토마스데아퀴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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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부소장
삼위일체이신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