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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의
말씀
마천동성당
(구거여동성당)
은1971년9월천호동성당을모본당으로설립되었습니다. 1966년서울시에서거여동일대를철
거민이주지역으로발표하였는데이런시책에따라형성된마을의신자들이1967년8월천호동성당소속거여공소를
만들게되었습니다. 그후천호동성당에서분리되어, 거여동성당으로승격하고마침내현재의마천동성당이되었습
니다. 당시본당사목을교구로부터위탁받은성골롬반외방선교회신부님들이 1986년까지약 15년에걸쳐사목했습
니다.현재본당은1983년김수환추기경의주례로축복식을가졌습니다.
김명중
시몬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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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정보실부실장
마천동성당
사진
설명
서울특별시송파구거마로24길 11
가재울성당 마천동성당 시흥동성당
화해하지 못한 채 가슴에 품고 있는 미움, 질시, 증오는
살인의 전 단계입니다. 간음의 전 단계는 가슴에 도사리고
있는탐욕과음욕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지켜나가는 마음의 뿌리가
얼마나진실한가를예리하게지적하며촉구하고계십니다.
우리는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시시때때로 움직이는 감정과
감성의 흐름이 육적인 것인지 영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
인지긍정적인것인지, 사랑을향한것인지아닌지를늘살
펴야합니다.
저는 가끔 신자들로부터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러면 그분들에게 늘 “나를 향한
주님의 끝없는 용서와 사랑을 마음에 담은 채 자신의 처지
와 삶을 하나하나 헤아려 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자신
의 속마음을 헤아리다 보면, 자신에게 그리고 하느님 앞
에서 정직해지지 않을 수 없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이때 정직한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
나 느낌, 감정들 모두가 기도인 것입니다. 때로는 용서받
고 싶은 마음이 또는 감사로운 마음이 나를 휘감기도 하
고, 때론 간절한 청원이나 탄원, 혹은 투정의 말이 나오기
도 합니다. 어떤 때는 주님의 사랑 안에 잠잠히 머물고 있
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간혹 내가 해결해야 할 중
요한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그 해답이 가슴 밑에서부
터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내용을 식별하며 나
의 삶에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적용시켜 나갈 때, 내 안에
든든한 힘과 어떠한 상황에도 의지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
다. 그 이유는 적어도 자신에게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정
직했다는의식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
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너희의의로움이율법학자들과바리사이들의의로움을능
가하지않으면, 결코하늘나라에들어가지못할것이다.”
(마
태 5,17.20)
주님께서는 계명과 율법을 지키는 자신의 속마음이 사
랑하기 위한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인지 아니면 판단하고
심판하기위한잘못된마음인지를분별하라고채근하고계
십니다. 그런데 분별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정직한 나 자신
과 하느님과의 교류가 요구됩니다. 즉 기도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 사랑하고 용서하려는 마
음, 이마음은신자생활의시작이자끝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 사랑하려는 마
음으로 나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아갈 때, 때로는 바보처럼
보이고 손해를 보는 듯하지만, 그 마음 안에 참된 자유와
기쁨, 힘찬 생명과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주님의 죽
음과부활의신비안에서이루어진약속입니다.
늘살펴분별해야할마음속의움직임!
홍성만
미카엘신부 | 지속적인성체조배회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