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Page  5 / 13 Next Page
Information
Show Menu
Previous Page 5 / 13 Next Page
Page Background

2018년 10월 14일

5

성가복지병원 의료봉사

후원 후기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바보의나눔’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매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필리핀 파라냐케지역 시립 공동묘지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

해터전을잡은마을 ‘Our Lady of Peace

(평화의모후)

’.

이 지역 사람들은 벽돌을 한 장

씩 쌓아 올리거나 판자로 집을 지

어생활합니다. 상하수도시설조차

마련되지 않아 골목 곳곳에 오물

이 고이고 벌레가 들끓어 아이들

은 각종 피부병이나 결핵 등 많은

질병을앓고있습니다.

지난 2018년 2월 4일 서울주보를 통해 이곳의 소식을 전

하고 의료봉사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했는데, 총 289명의 이

웃께서 35,571,340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모금된 후원금

으로 의료봉사를 떠나기에 앞서 현지 수녀님들께서 두 달 동

안 이 지역 전체 250가구를 가정방문 했습니다. 또한 지역의

지도자들을만나의료활동에관해설명하고무료진료를위한

장소와인력등을협의했습니다.

가정방문으로 추려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7일~28일

양일간의료봉사를진행했습니다.

4명의 의사 선생님을 비롯해 간호

사, 약사, 통역봉사자 등 많은 분

의 도움으로 소아청소년과 97명,

내과 125명, 외과

(피부과)

121

명,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80명, 소망의집 30명 총 453명

의환자를진료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곳에서 하는 무료진료는 형식적인 진료가 대

부분이었고, 어렵게 병원에 가면 무시당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료진료는 의사와 일대일 진료를 통해 환자들

한 명 한 명 아픈 곳을 자세히 살피고 그 자리에서 바로 약을

지어주셔서대우받는느낌이들었습니다.

(필리핀현지주민)

지난해 첫 번째 의료봉

사 때보다 중증환자들이

많아진 것을 보며 의료서

비스의 기대감이 커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료진

료를 통해 중증환자나 추

가 진료가 필요한 분들은

따로 선별해 지속해서 치

료받을 수 있도록 후원했

습니다. 현재 7명의 환자

가 무료진료 후 필리핀 국립 병원을 통해 꾸준히 치료받고 있

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필리핀의 장기적인 의료자립화를

실현하고, 지역 의료체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

원합니다.

“이번무료진료를통해이주민지역의많은분이아픈곳을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

으로이주민지역주민들이그리스도의사랑을체험하는시간

이 되었습니다. 후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필리핀분원수녀님)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홈페이지

(http://cc.catholic.or.kr

)

에서 지난 「사랑의 손길」 사연과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