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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엑소더스
후원 후기
「사랑의 손길」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바보의나눔’이 함께하는 국내외 원조사업으로, 매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톨릭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합니다.
지난 2017년 7월 23일 자 서울주보에 소개된 <의정부 엑
소더스>는 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소속 이주민 지원센터
로 난민을 비롯한 이주노동자들을 돕는 곳입니다. 그동안 후
원금부족으로난민·이주아동에게직접적인의료비와생계비
지원이 힘들었습니다. 사연이 소개되고 284명의 후원자께서
36,191,770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후원금 중 8,963,470원
은 2명의 필리핀 미등록 이주아동의 병원비로 사용했습니다.
남은 후원금은 앞으로 치료하게 되는 난민·이주 아동의 의료
비로사용될예정입니다.
1. 필리핀 미등록 이주아동
‘노렐아바’
노렐아바는 2014년 뇌출혈
과 사지기형으로 태어났습니
다. 섭식장애로음식물을섭취
하지 못하기에, 위에 연결한
관으로 음식을 섭취하며 누워
서만생활해야했습니다. 결국, 2016년노렐아바가숨을거뒀
는데그동안쌓인병원비가 1억이넘었습니다. 노렐아바의부
모는 필리핀에서 온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공장 컨테이너에서
어렵게생활하는상황이라병원비를해결할수가없었습니다.
정부와의정부성모병원사회사업팀을비롯한여러단체의도
움으로 병원비를 거의 해결했는데 4,963,470원의 병원비가
아직남아있어사랑의손길후원금으로해결했습니다.
2. 필리핀 미등록 이주아동
‘자밀라루이사’
2017년 1.12kg의 몸무게로 태어난 자밀라루이사는 태어
날 당시 움직임과 울음소리가 미약했고 호흡곤란과 흉부함몰
이관찰되어신생아중환자실에입원했습니다. 현재호흡과폐
출혈문제를비롯해뇌출혈상
태를보이며, 선천성대사이상
검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돼 재
검이진행될예정입니다. 자밀
라루이사의 부모는 비자만료
후 미등록 체류 상태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46,000,000원의 병원비 중 보건복지부, 이주
민건강협회, 병원 사회사업팀의 지원을 받고 남은 4,000,000
원을사랑의손길후원금으로해결했습니다.
3. 방글라데시 이주아동
‘문타하’
와
‘인자라’
2016년에 태어난 문타하는 외이와 내이가 모두 불완전하
게 태어났습니다. 귓구멍은 막혀있었고,
외이의 형태는 작았습니다. 아직은 너무
어려서 귓구멍 수술을 통한 청력 회복은
무리입니다. 수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문타하는 언어습득을 위
해보청기를착용해야합니다.
2018년에태어난문타하의동생인자
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선천성 외이도
폐쇄
(양쪽 귀 폐쇄)
에 양 볼에 혹이 달린
채로태어났습니다.
문타하의 아빠 니푸 알메드는 한국 섬유회사에서 일하던
중엘리베이터에허리가끼는사고를당하고현재척추후궁절
제 후 증후군, 외상 후 요도 협착, 궤양성 결장염으로 치료받
고 있습니다. 산재 요양급여가 가족의 유일한 수입원이라 아
이들의치료비를마련하기가어렵습니다. 사랑의손길후원금
으로문타하와인자라자매의병원비를지원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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