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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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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봉사국
기획특집
안녕하십니까? 저는 작년 7월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
서 선교사로 살고 있는 양호 바오로 신부입니다. 콜롬비아
에 오기 전에는 페루에서 5년 동안 사목하였습니다. 2018
년 현재 아메리카 대륙을 기준으로, 미국 알래스카에서 시
작하여 미국-멕시코 국경지역, 과테말라, 콜롬비아, 페루,
칠레에 이르기까지 6개 나라에 걸쳐 8명의 신부님들이 사
목하고계십니다. 콜롬비아는지정학적으로남미가시작되
는 첫 번째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미국이나 유럽, 남미의
다른 나라들에서 방문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중남미 카리
브 주교회의
(CELAM: Consejo Episcopal Latinoamericano)
본부가 보
고타에 있는 이유도 그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교황청립대학에서운영하는교육기관들이있기에향후에
는 중남미 신학을 바탕으로 한 선교 사목을 할 수 있는 가
능성이있다고생각합니다.
페루에서 임기를 마칠 무렵 선교 사제들을 위한, 선교를
꿈꾸는서울의신부님들과 ‘쁘락티꿈
(사목실습을위한프로그램)
’을
하는 신학생들을 위한 선교 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
다. 그리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교 센터 마련을 위
해 매진하였고 이제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현재 콜롬비아
에는 세 분의 한국 신부님과 다섯 분의 한국 수녀님들이 선
교사로 살고 계십니다. 아직 많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활동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저마다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콜
롬비아교회와교우들을위해열심히살아가고있음을믿습
니다. 또한 950여 분의 한국 교민들이 지상사 주재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20여 분의 신자들이 주일에
모여 함께 미사를 드리고 있으며, 쉬는 교우들을 찾아 신앙
생활을잘하시도록도움을드리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
콜롬비아 교회 또한 성소자 감소와 사제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남미 교회에 비해
인구 대비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콜롬비아에
서지내며인상깊은것은, 모든본당들에성체조배실을설
치하여 교우분들이 성체조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것입니다. 성체앞에조용히앉아기도하는신자분들의모
습을 통해 저 또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께 겸손의
덕을 청합니다. 또한 에콰도르의 작은 형제회 신부님으로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성탄 전 9일 기도’가 인상적입니다.
저녁시간에 가족과 친척 또는 친구들과 모여 9일 기도를
드리고, 성탄이 가까운 날에는 각자 준비한 성탄 선물들을
나누어주는 모습에서, 예루살렘 성가정의 사랑과 일치 그
리고평화로운모습을볼수있었습니다. 연말이면여러모
임으로 바쁘게 지낼 서울에 있는 교우 분들이 생각납니다.
잠시라도 온 가족이 모여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준비하는
시간을가져보면어떨까싶습니다.
남미 교회에서 선교의 장점은 가톨릭교회 문화 안에서
의삶이라생각됩니다. 멀리한국에서온사제, 생김새도다
르고언어도서툰우리들을사제라는이유로좋아해주시는
교우 분들의 모습이, 오늘 하루도 이곳 콜롬비아에서 살아
갈수있는힘을줍니다. 우리교구의콜롬비아선교역사는
이제시작하는단계입니다. 보편교회의일치안에서선교센
터가자리를잘잡고, 한국교회와콜롬비아교회가서로간
의 이웃이 되어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에 계신 교우
분들의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또한 선후배 신부
님들의응답도기다려봅니다.
양호
바오로 신부 | 콜롬비아선교
•
후원 문의:
727-2407, 2409
|
후원 계좌:
우리은행 454-035571-13-101
(재)
천주교서울대교구
•
후원회 특강 및 월례미사:
2019년 1월3일
(목)
14시, 가톨릭회관 1층 강당
(해외선교봉사국장 신부)
서울대교구 해외선교후원회
(담당 송영호 안토니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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