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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여러분모두와함께! 알렐루야!
프란치스코교황님께서 ‘젊은이, 신앙, 성소식별’을주제로
제15차세계주교시노드에전세계의주교님들을소집하셨습
니다. 교황님은 젊은이들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변화
시키기를바라십니다. 또한자신의삶과세상을변화시킬창
조적인 감수성과 언제든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기에 젊은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
를위해젊은이들이신앙안에서자신의삶을식별하고혼인
과 독신 성소를 비롯하여 자신의 직업, 정치적·문화적 활동
을포함한삶의모든분야에서복음적으로투신할것을바라
시며교회가젊은이들의삶에관심을갖고함께하며지지하
고 지원하기를 바라십니다. 바로 이런 맥락에서 서울대교구
는 “나다, 두려워하지마라.”
(요한 6,20)
를주제로제4회한국청
년대회를 개최합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함
께 모여 서로의 행복과 기쁨, 어려움의 한계를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연
대하고부르심에투신할수있는기회를마련하고자합니다.
젊은이의 눈으로 교회와 세상의 어려움과 문제를 바라보고,
복음의 기준으로 식별하며 교회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려
는교회의초대입니다.
한국청년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
다. 그러나아직준비가많이부족합니다. 특히어려운부분
이 대회 기간 동안 젊은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를 마련
하는일입니다. 많은청년들이함께참여하는세계청년대회
나 아시아청년대회의 경우에도 홈스테이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합니다. 참으로 특이한 것은 대회에 참석했던 많은 젊
은이가 대회 자체보다도 홈스테이에서 더욱 특별한 교회와
신앙의 은총을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낯선 곳에서 만난 사
람들이지만 신앙의 이유로 환대 받고 그 안에서 같은 신앙
을살아가는이들의체험을나누고함께하는체험은젊은이
들의삶을변화시키는특별한기회가됩니다.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단절되고 격리된 삶을 사
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자유롭기보다는 더 많이 외롭고 사
실 더 많이 불안합니다. 인격적인 관계는 없어지고 끊임없
이 의심하고 검증하려 들거나 비난하며 두려워합니다. 그
러기에 홈스테이에 선뜻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젊
은이들을받아들이는것은우리가젊은이들과함께부활하
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이며 우리가 받
은 신앙을 새로운 세대에 전달하는 복음 선포이며 같은 신
앙고백을통해주님안에서공동체인교회가되는것을의
미합니다. 교회의 공동체성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신앙의 체험과 고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한국청년
대회 안에서 우리가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체험은 우리 서
울대교구를 신앙 공동체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대교구 한국청년대회를 개최하는 가장 상징적인 행위
가바로홈스테이입니다.
다른 이들에게 나의 공간을 보여주고 제공해 준다는 것
이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대회 기간 동안 젊은이들에게
자그마한 쉴 수 있는 공간과 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소
만 제공해 주신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다른 사항은 여건
이되는대로하실수있습니다. 서울대교구모든본당에서
약 20명의 청년들을 맞아주시기 위해서는 대략 한 가정당
1~2명 정도로 10~20가정이 함께 참여해 주시면 홈스테
이를통한신앙공동체의의미를구현해낼수있습니다. 신
앙의 선조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섬기다 하느님을 만나 축
복을받았고, 예수님을만나보기를간절히원했던키작은
세관장자캐오도예수님을집안에모시어구원을체험했습
니다. 젊은이들을 통해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여러분 가
정에가득하시기를기도합니다.
제4회한국청년대회운영위원회
제4회 한국청년대회
(4th KYD 2018 SEOUL)
제4회한국청년대회홈스테이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요한 6,20)